[속보]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업적과 그의 삶
장제원 전 의원, 서울 강동구에서 숨진 채 발견
2025년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으며,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피소되어 조사를 받던 중이어서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장제원 전 의원은 누구인가?
장제원은 1967년 4월 13일 부산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8·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부산 동서대학교 부총장 등 교육계에서 활동한 뒤 2008년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며 ‘친윤계’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그의 아버지 장성만은 민주정의당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인물로, 장제원은 아버지의 후광 없이 스스로 정치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형 장제국은 현재 동서대학교 총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장제원의 주요 정치 업적
장제원은 부산 사상구에서 3선을 달성하며 지역구 관리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그는 사상구를 낙후된 공업 지역에서 첨단 산업과 행정이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0년에는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참석해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법안 발의와 정책 토론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아 단일화 협상과 캠프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언변은 정치 평론가 시절과 국정감사에서 두드러졌으며, 강경한 보수적 입장으로 지지층을 결집시켰습니다.
성폭행 혐의: 사건의 전말
장제원은 2015년 11월 동서대학교 부총장 시절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선거 포스터 촬영 후 술자리에서 장 전 의원이 자신을 호텔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이후 장 전 의원이 2000만 원의 합의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3월 31일 A씨 측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추행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흥미로운 정보: 장제원의 다른 면모
장제원은 외모에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크롱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독특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뛰어난 노래 실력도 화제인데, 유튜브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들 장용준(래퍼 노엘)과의 관계에서도 부드러운 아버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들의 음주운전 논란 후에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SNS에 가족 사진을 올리며 화목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의 언변은 정치 평론가 활동과 JTBC 뉴스룸 출연에서 빛을 발했으며, 2017년 손석희와의 통화 중 방송 사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경 착용 여부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마지막 순간과 사회적 파장
장 전 의원은 3월 28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혐의를 부인했으나, A씨의 동영상 공개와 기자회견 예고로 압박이 커졌습니다. 결국 3월 31일 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이며, 유서를 통해 심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의 죽음은 권력형 성범죄와 정치인의 도덕성을 둘러싼 논쟁을 재점화했습니다. A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히려 했으나, 장제원의 사망으로 법적 책임은 사라졌습니다. 그의 업적과 논란은 여전히 엇갈린 평가를 낳고 있습니다.